최해영 대전경찰청장, 경기남부청장으로

최해영 대전지방경찰청장
송정애 충남지방경찰청 2부장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충청권에서 첫 여성 치안감이 탄생했다. 송정애 충남지방경찰청 2부장이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다. 최해영 대전지방경찰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찰청은 4일 치안정감과 치안감 등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송 부장은 순경 공채로 1981년 경찰에 입문했으며 충남 당진경찰서장과 대전중부경찰서장, 대전청 생활안전과장과 대전청 1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대전·충남 최초 여성 총경, 2018년 대전청 최초 경무관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송 부장은 충청권 최초의 여성 치안감이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으로 보직을 옮기는 최 청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괴산중과 청주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어 옥천경찰서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충남청 제1·2부장을 거쳐 경찰청 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12월부턴 제4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을 지냈으며 지난 1월 대전청장으로 취임했다.

경찰 내부 일각에선 송 부장이 향후 대전청장으로 올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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