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자 그는 누구인가?
방성자 '총기난사 사건'

故 방성자 총기 사건... 대체 뭐길래? “문제는 유부남이었다”

방성자가 5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방성자는 지난 1960년 영화 '애수에 젖은 토요일'로 데뷔한 배우다. 이후 1971년 '서방님 따라서'까지 약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당대 인기스타였다. 그는 연예계 활동 당시 미국의 유명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다.

과거 방성자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휩싸여 연예계를 은퇴했다. 바로 ‘총기난사 사건’ 이다. 해당 사건은 방성자 하면 연관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내연남을 둘러싼 총격 사건이라 더욱 충격을 안겼다.

지난 7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故방성자 총기 사건을 다루기도 하였다.

방성자는 지난 1972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들어온 도둑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성자는 잠을 자던 중 인기척이 들려 권총을 가지고 도둑을 마주했고 총을 쏘게 됐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방성자는 “영화 촬영 중 소품으로 쓴 총을 반납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짜 총을 쏜 사람은 동거인인 유부남 재벌 2세였다. 함씨는 미국의 한 주립대에서 유학을 하다가 병역 미필로 소환돼서 공군 사병으로 근무한 인물. 당시 두 사람의 동거 소문이 퍼져있던 상황.

사건 당시 “남자 목소리가 났다”는 증언이 곳곳에서 들려왔고, 결국 총기를 쏜 사람은 방성자가 아닌 함씨가 도둑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밝혀졌다. 함씨는 미국에서 결혼을 했고 4살, 2살 아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방성자는 불법 무기 소지 및 범인 은닉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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