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급등
코로나19로 인한 적자
2분기 실적 나쁘지 않은 선방

[주식] OCI, 갑작스런 11% 급등... 상한가까지 도달하나

OCI

OCI의 주가가 솟구치고 있다.

OCI는 5일 오전 10:47분 기준 전일대비 +11.58%(6600원) 상승한 6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특수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사업부문으로 베이직케미컬 사업 부문, 카본케미컬 사업 부문, 에너지솔루션 사업 부문, 기타 사업 부문이 있다.

2018년 7월 바이오사업본부를 신설하였으며, 자체 투자 또는 합작사를 통한 신약개발 및 원료물질 확보, M&A와 라이선스 인 혹은 파이프라인 개발 등을 통해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자 활동 중이다.

현대차증권에 의하면 지난 30일 OCI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1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OCI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016억 원, 영업 손실 4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6% 감소, 적자전환 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됐다.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전북 군산공장 사업 조정과 관련된 비용 145억 원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보다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란 평가다.

한편 지난 7월 태양광 폴리실리콘 세계 1위 기업인 보리협흠에너지(GCL) 공장 화재가 OCI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기업인 GCL 공장 화재로 당분간 폴리실리콘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자 폴리실리콘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OCI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오르는 이유 좀 아시는 분”, “오늘 흐름을 보니 최소 20% 이상 폭등할 것 같네요”, “전고점 향해서 가나보네”, “제발 천천히 올라가라” 등의 반응이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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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OCI, 갑작스런 11% 급등... 상한가까지 도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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