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3일 갑작스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가구를 찾아 복구활동에 나섰다. 진천군 제공

[금강일보 김홍찬 기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3일 갑작스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가구를 찾아 복구활동에 나섰다.

협의회 회원 10여명은 5일 아침 문백면 소재 침수피해 가구를 방문해 파손된 가구와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협의회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큰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피해 농가를 위해 복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피해 가구 주민은 “예상치 못한 많은 비로 대처할 시간도 없이 피해를 입게 됐는데 협의회에서 자기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용기를 얻었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길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이웃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폭우 피해로 다시 한 번 마음의 상처를 입을까 걱정“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협의회는 피해 이웃들이 힘을 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활동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김홍찬 기자 zxtime@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