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거시설 4개소에 12가구 15명 대피 후 안전하게 집으로

예산군 공무원들이 수해가구를 찾아 복구활동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예산군 제공

[금강일보 이회윤 기자] <속보>=예산군이 지난 3일 집중호우로 인해 예산읍 시가지가 물바다를 이루는 등 군내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조속한 복구대책 수립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본보 5일자 13면 보도>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예산지역 강수량은 평균 175㎜(예산읍 256m, 대술면 234m)로 12가구(1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군은 이에 따라 침수지역 이재민들을 인근 체육관 및 초등학교 등 총 4개 임시주거시설에 긴급 수용하고 모포와 매트 등이 담긴 응급구호물품을 지급했다.

현재 관내 크고 작은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을 투입해 수혜복구를 지원 중에 있으며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처리도 병행하는 한편, 추가 이재민 발생 시를 대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이재민 신고 접수와 구호물품 지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노후주택의 피해가 큰 상황으로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구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지난 4일부터 침수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세탁차를 동원해 침구류와 옷가지 등을 무료로 세탁·건조할 수 있도록 수혜복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예산=이회윤 기자 leehoiyu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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