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만 원 상당 생리대 750박스 전달
천안시, 내년부터 비상용 생리대 무료자판기 설치 추진

주식회사 SSK가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5000여만 원 상당의 생리대 750박스를 4일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상돈 천안시장, 이지연 ㈜SSK 대표, 김갑쇠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 천안시 제공

[금강일보 김인수 기자] ㈜SSK(대표 이지연)는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한 5000여만 원 상당의 여성위생용품(생리대) 750박스를 지난 4일 천안시에 전달했다.

㈜SSK는 100%유기농 인증을 받은 미국 텍사스산 목화를 원료로 친환경적인 여성 위생용품을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후원 물품 전달식에서 자사 여성위생용품 ‘잇츠미 유기농’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지연 대표는 “‘care for we’ 슬로건 아래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경로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천안시와 천안시복지재단과 함께해 기쁘고 후원물품이 지역 내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생리대를 지원한 SSK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여성위생용품 후원전달식을 계기로 내년부터 동지역 행정복지센터와 공공도서관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자판기를 설치해 여성의 건강권, 기본권 증진을 도모하고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설치 장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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