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충남교육청은 8일까지 음악, 미술, 연극 등 예술교육 담당교사 집중 연수를 운영한다.

연극 분야의 경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연극지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실습중심의 연수를 운영한다. ‘낭독극, 그림자극 맛보기와 즐기기’란 주제로 연출기법을 배우고 소인수 모둠 공연과 상호 평가가 진행된다.

음악과는 STEAM수업, 즉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을 융합한 교육방식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전자공학 기술을 이용하는 메이키메이키(makey makey) 활용 악기 만들기, 핀 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눈으로 나누는 음악이야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 만들기 등의 강좌를 운영한다.

미술과는 ‘미술교과 역량 강화를 위한 VR?3D 모델링 과정’ ‘예술?융합 언어로 공감 수업하기’ 등 2개 강좌를 운영한다. 구글 카드보드를 직접 제작해 VR(가상현실) 체험하기, 3D프린터와 3D펜을 이용한 만들기 등 실습 위주로 운영한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이제는 예술수업도 지능정보화 기술을 활용하는 융합수업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예술교과 교사들이 미래 교육의 방향에 맞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