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전원 군대로 ··· '천둥', '사랑앓이' 등
들어보면 생각나는 ··· 기억속에 남아 있는 '히트'곡들
멤버들의 그룹 탈퇴와 소속사 분쟁 그 얽혀있는 얘기는?

[종합]2000년대 최전성기를 이어 활동하고있는 남자그룹들 ··· 추억속의 '명곡'. 'FT아일랜드·비스트·씨엔블루·V.O.S·틴탑'

90년대 생이라면 알고있는 그때 그 시절 '히트곡'들, 전성기때 만들어낸 곡들은 길거리에 흘러나오며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아픔이 있었다. 소속사와 갈등과 각종 논란 사건 사고로 인해 그룹에서 탈퇴까지 그 속에 얽힌 일화는?

'FT 아일랜드' 공식홈페이지

FT 아일랜드

FT아일랜드는 ‘Five Treasure Island'의 약칭으로 다섯 개의 보물섬 이라는 뜻이다. 2007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했다. 멤버교체와 사건이 있어 현재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만이 그룹을 이루고 있다.

2009년 1월 28일, 원년멤버인 오원빈이 ‘The One’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음악의 방향성과 연기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팀에서 탈퇴를 선언하였다. 멤버간 불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닌것으로 결론 났다. FNC와 FT 아일랜드는 다음 날 당시 연습생이던 송승현을 뉴 멤버로 영입했다.

2017년 송승현은 12월 말 계약 종료로 FT아일랜드를 탈퇴하면서 이별을 했다. 2019년 최종훈은 버닝썬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2019년 FT아일랜드 탈퇴 및 연예계를 은퇴했다. 물론 은퇴지만 대중들은 방송에서 영구탈퇴라는 여론이 다수였다

데뷔곡인 ‘사랑앓이’와 대표적인 히트곡들 ‘바래’, ‘지독하게’,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천둥’등 발라드와 여러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대히트를 기록했다.

특유의 밴드 분위기와 록밴드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음악을 만들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연합뉴스

특히 이홍기는 음역대가 높은편이고 진성으로 내지르는 갈라지는 목소리에 여성팬들은 물론 남성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연기활동도 활발하지는 않지만 가끔 등장해 준수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2017년 ‘화유기’에 출연해 주연인 ‘이승기’와의 훌륭한 케미를 보여줬다.

현재 FT아일랜드는 모두가 군인 신분이다. 2019년 9월 30일, 이홍기가 강원도 양구 육군 21사단백두산부대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하고 잇따라 다른멤버들 또한 입대했다.

올해 초 이재진과 최민환 또한 각각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와 경기도 고양시 육군 9사단 백마부대에 입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비스트

비스트(B2ST, BEAST)는 최초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장현승 6인조였다. 2009년 데뷔한 아이돌 보이그룹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소속으로 남자다운 비주얼과 가창력, 준수한 퀼리티의 앨범으로 2010년대 중반까지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대중적인 대표곡으로 ‘비가 오는 날엔’, ‘Fiction’, ‘Good luck’, ‘12시 30분’, ‘Beautiful’, ‘Shock’, ‘숨’ 등이 있다. 7년 간 6인조 활동을 이어 갔지만, 2016년 장현승이 탈퇴하면서 5인조 그룹이 되었다.

이후 2019년 용준형이 정준영 불법촬영 사건에 언급되어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용준형은 4월 군대에 현역으로 입대해 복무중이다.

실력이 좋은 아이돌그룹, 라이브가 뛰어난 아이돌그룹을 언급할때 빠지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멤버수 5명 중 4명이 보컬이다. 윤두준이 가끔 랩을 하긴 했지만 현재는 랩하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고 있다. 다섯명의 보컬 실력이 다른 아이돌그룹과 견주어도 손색 없을만큼 준수한 보컬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리더 윤두준이 전역하고 앞으로 차례대로 전역해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

씨엔블루

씨엔블루는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 이종현 최초 네명으로 이루어졌으나, 이종현이 탈퇴했다. 2010년 1월 14일 데뷔한 3인조 밴드그룹이다. FT아일랜드와 동시대에 밴드그룹으로 활동함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당시 앨범 ‘BLUETORY'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각각의 멤버마다 4가지 버전으로 공개했는데, 5분만에 조회수 1000만을 달성하는 등 기록을 세웠다.

씨엔블루는 ‘외톨이야’, ‘사랑 빛’, ‘I don't know why’, ‘직감’, ‘사랑은 비를타고’ 등 각종 음원차트에 순위권을 올리며 대중에게 다가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씨엔블루에서 정용화는 미공개정보 주식투자 논란에 휩싸였던적 있다. 자신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에 유재석이 영입된다는 정보를 한성호 대표로부터 사전에 입수해 4억여 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6억여 원에 되팔아 2억여 원의 부당한 차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결국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검찰은 정용화가 미공개 정보가 생성되기 이전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명 방송인의 영입 정보가 흘러나온 시점은 지난해 7월15일 저녁쯤"이라며 "이는 정씨가 주식을 매입한 시점인 같은 달 8~9일보다 일주일 정도 뒤"라고 전했다.

정용화가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고의성이 없었단 점도 무혐의 처분의 이유로 작용했다.

각종 사건사고로 논란이 일던 이종현은 ‘박민정’ 성희롱 DM 사건으로 결국 씨엔블루에서 탈퇴했다. 2019년 인터넷 개인방송 하는 BJ인 박민정에게 인스타그램 DM으로 “뱃살이 귀엽다”고 말해 논란이 된 것 이다.

한편 정용화는 5일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해 ‘I'm Sorry'를 선보일 예정이다. 직접 일렉 기타를 연주해 열정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등 ’떼창‘을 이끌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V.O.S

V.O.S는 최현준, 박지헌, 김경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04년 데뷔한 보컬 그룹. 처음 데뷔하고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히트곡을 다수 보유한 그룹이다. 소속아 문제로 논란이 일다가 2016년에 다시 완전체로 활동하였고 2019년부터 다시 큰 인기를 얻고있다. V.O.S는 Voice Of Soul의 약자이다.

V.O.S는 소속사와의 문제로 2009년 상반기에 다른 기획사로 이적했으나 원 소속사였던 ‘스타제국’ 측에서 VOS라는 이름에 대하여 권리를 주장해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리더인 박지헌이 최현준, 김경록과의 갈등이 있었고 결국 2010년 초, 멤버들이 원 소속사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리더였던 박지헌이 이적한 소속사에 남는 것을 결정함으로써 탈퇴 처리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V.O.S는 ‘Beautiful Life', '큰일이다’, ‘Full Story', ’눈을 보고 말해요‘등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노래를 불렀다. 2016년 완전체가 된 후에는 ’그 날‘, ’그 사람이 너니까‘, ’매일매일‘, ’다시 만날까봐‘, ’잘 살고 있다‘를 발매했다. V.O.S는 과거 인지도도 높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다시 사랑받고 있다.

2016년 3인이 다시 뭉치게 되면서 약 6년만에 박지헌도 포함된 3인조로 활동중이다. ‘레전드’의 귀환이라며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틴탑

티오피미디어 소속의 5인조 아이돌 보이그룹이다. 최초 6명으로 데뷔했으나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멤버 ‘엘조’가 탈퇴하게 되었다.. 데뷔 당시 평균 16.3세로 최연소 보이그룹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수’로 데뷔를 했다. 2013년 8월 4집 미니앨범 ‘장난아냐’로 컴백했다. 그리고 ‘뮤직뱅크’에서 1위 후보에 올라 EXO의 ‘으르렁’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2017년 멤버 엘조는 소속사 ‘티오피 미디어’에 매니지먼트 불이행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티오피 미디어’ 측은 '2018년 1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이며,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조율 중이었으나 개인 활동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얼마 뒤 소속사는 엘조를 고소했으나 이듬해 전속계약을 정리하여 고소를 취하했다.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시작된 2.5세대 보이그룹 역주행 열풍의 중심에 선 틴탑은 지난 10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 ‘To You 2020’을 발매해, 최근 음악방송을 통해 ‘To You 2020’과 ‘미치겠어’로 스페셜 무대를 보여주며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