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5일 희망일자리사업 현장을 찾아 참여자를 격려한 뒤 방역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동구 제공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 동구는 5일 희망일자리사업 현장을 방문,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우선적으로 방문해 격려했다. 특히, 성남동 상가와 인동 만세로광장 일대 수해복구 중인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방문하고 방역과 정비활동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희망일자리사업이 지역 경제 활력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57억 원이 투입돼 11월 말까지 시행되며 생활방역지원,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회복지원, 긴급 공공업무지원, 재해예방, 청년 지원, 지역특성화 사업 등 85개 분야에 1350명이 참여한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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