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건수 작년 동기 대비 30건 증가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올 상반기 도에 접수된 고충민원 409건 중 167건을 직접 처리했다고 5일 밝혔다.

감사위에 따르면 최근 민원접수 방법이 다양화되면서 접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건 증가했다. 감사위는 409건 중 87건의 민원을 직접 해결하고, 80건은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처리했다.

고충민원을 접수 유형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및 인터넷 74건, 문서 53건, 방문 40건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분야가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교통 51건, 복무관련 21건, 산림환경 12건, 보건복지 8건, 농림수산 3건 등이다.

지역별 민원 발생 건수는 ▲도 관련 사항 48건 ▲천안시 17건 ▲예산군 14건 ▲서천군 및 태안군 각 12건 ▲논산시 11건 ▲공주시 10건 ▲당진시 9건 ▲서산시·금산군·청양군 각 6건 ▲보령시 및 아산시 각 5건 ▲부여군 3건 ▲홍성군 2건 ▲계룡시 1건 등이다.

김종영 위원장은 “최근 적극행정 수요 증가와 국민권익침해·불편 민원 증가로 일반 행정과 건설·교통 고충 민원이 크게 늘었다”며 “고충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합리적이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통해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충민원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사항에 관한 민원을 말한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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