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치안감 24명 보직인사

왼쪽부터) 이규문 대전경찰청장, 이철구 충남경찰청장, 임용환 충북경찰청장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충청권 지방경찰청 수장이 모두 교체된다.

경찰청은 5일 이규문 경찰청 수사국장을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감 24명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이철구 경찰청 경비국장은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 임용환 서울청 차장은 충북지방경찰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경북 고령 출신인 이규문 대전청장 내정자는 1988년 경찰대(4기)를 졸업한 뒤 대구청 경비교통과장, 서울청 광역수사대장, 충북청 1부장, 청주흥덕서장, 본청 수사기획관을 지냈다.

이철구 충남청장 내정자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대전 동산고와 경찰대(4기)를 졸업했다. 충남청 홍보담당관,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서울청 남대문서장, 전남청 제2부장, 경찰청 수사제도개편단장, 대구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충북 괴산 출신인 임용환 충북청장 내정자는 청주 신흥고와 경찰대(3기)를 졸업하고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청 성북서장, 충북청 청주흥덕서장, 서울청 차장 등을 지냈다.

이명교 충남청장과 노승일 충북청장은 각각 경찰인재개발원장과 본청 보안국장으로, 치안감으로 승진한 송정애 충남청 2부장은 본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4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최해영 대전청장은 경기남부지방청장에 내정됐다.

강정의 기자·내포=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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