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도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천안, 아산, 금산, 예산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죠?

▲충남도는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약 100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피해가 큰 천안과 아산, 금산, 예산 등 4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영상회의에서 도내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4개 시·군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행정안전부에 피해 상황을 담은 특별재난지역 건의서도 제출했습니다.

행안부는 일단 충남도에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긴급 지원했고, 정부는 신속히 심의 절차를 진행해 이르면 내일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폭우로 피해를 입은 홍성에서 토사를 치우던 70대 남성이 숨졌네요?

▲어제 오전 10시경 홍성에서 호우로 쓸려 내려온 축사 앞의 토사를 치우던 7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중장비로 작업을 하다가 장비와 함께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장비 오작동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번 폭우로 인한 충남의 사망자는 아산 1명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고, 지난 월요일 아산에서 토사에 휩쓸려 실종된 2명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3-태안 앞바다로 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들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는데요. 지난해에도 밀입국 사례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죠?

▲우리 군과 해경의 허술한 해상 경계 실태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요.

태안해경은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벌어진 세 차례 밀입국 사건 외에 지난해 9월에도 중국인 3명이 소형보트를 타고 태안으로 밀입국한 사실을 최근에서야 확인해 이들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올해 18명이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했고, 수사 과정에서 지난해 3명이 밀입국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총 21명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붙잡힌 중국인들 대부분 과거 국내에서의 불법 체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천안과 당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죠?

▲천안에서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기침과 미열 등의 증상이 있었던 이 남성은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당국은 직장이 있는 경기도와 아산의 자택을 왕래한 이 남성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진에선 지난달 29일 브라질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남성이 확진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입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이 남성의 입국 전후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5-충청권에서 첫 여성 치안감이 탄생했죠?

▲경무관인 송정애 충남경찰청 제2부장이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 내정됐습니다.

지난 1981년 순경으로 임용된 송 치안감은 2018년 경무관 승진 후 2년 만에 충청권 출신으론 첫 여성 치안감에 올랐고, 경찰청 역사상 역대 세 번째 본청 여성 국장으로 기록됐습니다.

6-대전과 충남 경찰청장도 교체됐죠?

▲경찰청은 이규문 본청 수사국장을 대전경찰청장에, 이철구 본청 경비국장을 충남경찰청장에 각각 임명했습니다.

최해영 대전경찰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맡게 됐고, 이명교 충남경찰청장은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7-더불어민주당 신임 충남도당 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죠?

▲민주당 충남도당은 임기 2년의 차기 위원장 후보를 접수한 결과, 재선인 아산을의 강훈식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오는 14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공식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강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충청의 목소리가 곧 중앙의 목소리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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