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들이 전국에 9개월간 근로·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을 이해할 수 있는 2020 청정(靑停)지역 프로젝트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두 200명을 선발하는 프로젝트의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울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청년으로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youthstay2.org)를 통해 하면 된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서류와 기업면접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되며 시는 코로나19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비대면 구직 시장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 면접 방식을 도입, 청년 구직자들이 새로운 방식의 면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에게도 풍부한 구직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내달부터 2021년 5월까지 9개월간 지역에서 활동하게 되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0여 개 지역기업에서 주 4일(주 32시간)은 근무를, 일주일에 하루(주 8시간)는 지역민과 교류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최소 월 220만 원의 보수가 지급되고 근로 기업에 따라 별도의 복리후생제도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단, 기업별 복리후생제도는 차이가 있어 지원할 때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리스트를 사전에 필수로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고 시는 향후 프로젝트 수료자들이 청년 창업지원 사업 ‘넥스트 로컬’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제공, 사업 지속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