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여 나라 이색적·희귀 고추 한 자리에

청양군은 31일부터 5일간 세계 50여 개국의 희귀 고추를 전시하는 세계고추전시관 운영한다. 청양군 제공
청양군은 31일부터 5일간 세계 50여 개국의 희귀 고추를 전시하는 세계고추전시관 운영한다. 청양군 제공

[금강일보 김종성 기자] 매운 맛으로 국내 으뜸인 청양고추. 그런데 청양고추보다 200배나 더 매운 고추가 있다.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추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재배된 중국원산 품종으로 2013년 8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이처럼 각각의 특성이 뚜렷한 세계 50여 나라의 이색적이고 희귀한 고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재밌는 기회가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새기술실습포에서 ‘세계고추 전시관’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방문객들에게 탄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초가집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고추 담장을 비롯해 접목고추, 화초고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이 고추가 상식을 깨뜨릴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청양=김종성 기자 kjs36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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