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복한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나!”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진)가 '행복한 나의 미래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 여성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금강일보 이상진 기자]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 스스로가 본인의 정착과정을 설계하고 탐색할 수 있는 '행복한 나의 미래찾기' 프로그램을 진행, 호평을 얻었다.

지난 달 13일부터 매주 월요일 한 차례씩 논산지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 스스로 능동적인 미래설계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설계와 치유, 점검 과정 등을 제공, 초기정착 이후의 삶에 대한 사전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은 스스로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한국생활에서의 어려운점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되새기는 한편, 자신과 가족의 미래에 대해 설계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플라워테라피를 통해 한국생활을 하면서 받은 상처와 적응에 어려움이 겪으면서 마음 고생을 한 자신을 치유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센터측은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 화상으로 대상자들이 각 가정에서 집단상담에 참여토록 해 결혼이주여성들이 마음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생활에 대해 어디에다 털어 놓을 데가 없었다"면서 "다양한 국적의 이주여성들과 공감하며 스스럼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책임맡고 있는 센터장 이진 건양대 교수는 "결혼이민자의 자아실현과 지질 함양으로 당당하고 멋진 모습으로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학교법인 건양학원이 위탁 운영하는 가족지원서비스 전문기관이다.

지난 2016년 부터 여성가족부 통합서비스로 시범사업 중으로 논산시 가족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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