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전국 유·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대전무형유산 교원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2020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대전문화재단에서 올해 처음 시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수에선 무형유산의 이해 및 제도와 정책, 대전시 지정 무형문화재 이해, 무형유산 교육 사례발표 등의 이론교육과 대전시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고향임 보유자에게 판소리를 배워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연수 마지막 날 국악인 오정해 씨의 진행으로 시 무형문화재 제18호 악기장(가야금제작) 표태선 보유자의 삶과 예술철학을 들어보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려 다양한 측면에서 무형유산을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원활한 연수를 위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14일 인문학 콘서트는 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관람이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632-8387)로 문의 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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