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도가 도내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를 위해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표본조사를 14일까지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도내 2236개 중소제조기업으로 모바일문자 및 이메일을 통해 발송하는 디지털 설문지를 통해 조사를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4차산업혁명의 출발점으로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납기 감축 등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분석결과에 의하면 스마트공장 도입시 생산성은 20% 향상, 원가는 15.9%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산업재해가 18.3% 감소하고, 고용이 평균 3명 증가하는 등의 경영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에 필요한 총사업비 2억 원 중 50%인 최대 1억 원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도와 해당 시군이 총사업비 5∼10%를 지방비 매칭 지원, 구축비용에 대한 기업부담금을 덜어준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지원 및 민간협력으로 도내 5961개 중소제조기업 중 스마트공장은 726개(12.1%)가 구축됐다.

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도내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를 위해 충남테크노파크, 도내 시군과 협력, 스마트공장 수요기업 표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병락 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조사를 계기로 도내 스마트공장 수요기업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요에 맞는 충분한 지방비를 매칭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 부담을 덜고, 더 많은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참여를 유도, 2022년까지 도내 1300여 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