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속보>=㈔대전 민예총(이사장 김영호)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기현 의원(대전 유성구3)이 지난달 30일 제252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 학생 문화예술 관람비 지원 사업에 대한 지지 성명을 6일 발표했다. <본보 8월 4일자 3면 보도>

대전 민예총은 성명에서 “지난해 예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매해 50%넘는 예술관련 전공자들이 지역을 벗어나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지역에서 운영되는 많은 소극장들도 폐업 혹은 사업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며 “소비가 없어 침체되는 지역 문화예술사업은 예술인들의 탈지역화로 연결되고 이는 다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협소를 야기함으로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모두가 움직여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새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올바른 문화소비를 배우면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하고 우리 예술인들도 그에 걸맞은 양질의 문화예술 체험과 향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시와 교육청이 다가오는 제253회 임시회의에서 발의될 예정인 (가칭)대전광역시교육청 학생 문화예술 관람비 지원 조례안에 대한 심사숙고를 통해 건강한 문화 소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의 초석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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