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얼음 제조·사용 업체 11곳 수거 검사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식용얼음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도내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얼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직접 얼음을 제조해 사용하는 도내 커피전문점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한 9곳과 지난해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 2곳 등 총 11곳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수거한 식용얼음에 대해 ▲수소이온농도(pH) ▲염소이온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세균수 ▲대장균 ▲살모넬라 등 8개 항목의 검사를 시행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기별, 계절별 소비트렌드에 맞춰 식품 안전성 검사를 지속 실시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얼음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제빙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업체 스스로 식품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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