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에 활용하기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3년 만기, 연 1.01%의 고정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우리은행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환경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ESG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국제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우리은행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Sustainability Bond Guidelines, June 2018)을 충족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 지난해 2월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글로벌 ESG 리서치회사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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