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교육청에서 특목고 지정 운영위원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2021학년도부터 대전예술고등학교가 특목고에서 일반고(예술계열)로 전환된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예고가 제출한 특목고 지정 취소 및 일반고(예술 계열)전환 신청에 대해 지난달 최종 승인·확정했다.

대전예고는 2021학년도부터 법적 형태는 달라지지만 예술 전문교육을 주로 하게 되며 학급당 정원은 법적 기준에 따라 현재 모집 인원인 1개반 44명에서 일반고 수준으로 감축, 학생 정원은 줄어들 예정이다.

일반고 적용 대상은 2021학년 신입생부터다.

이와 함께 대전예고의 일반고 전환으로 고교 무상교육 지원 대상에 포함돼 연차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예고의 일반고 전환은 교육감이 최종 결정권자이기 때문에 교육부 승인 등 추가 절차를 밟을 필요는 없다”며 “이에 따라 대전예고는 2021학년도 전기고 입학전형에 의거해 차질 없이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우리 교육청은 대전만의 특화되고 질높은 예술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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