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대응 방안도 논의

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영상회의로 진행된 제46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영상회의로 진행된 제46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총회에 참석한 전국 시·도지사들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협의회 차원으로 진행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활력 회복 추진,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 2단계 재정분권 추진 등에 대해 공유하고 시·도 차원의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우려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소멸위기지역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마련하고 입법 추진을 위한 지방 4대 협의체 차원의 공동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허 시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의지를 담고 있다.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해 17개 시·도가 협력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를 통해 송하진 전북지사가 제14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