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 서부권에 강한 비바람이 불어닥쳐 피해가 잇따랐죠?

▲오늘 오전 태안과 보령 등 충남 서부권에 초속 20~30m의 강풍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일며 어선이 뒤집히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태안군 고남면 가경주항에선 정박 중이던 어선 20여 척이 강한 바람과 파도를 맞고 뒤집혀, 일부 어선은 먼 바다 쪽으로 떠내려갔는데요.

보령 대천항과 무창포항, 홍성 남당항에서도 10여 척의 어선이 전복되거나 침수됐습니다.

태안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에선 너울성 파도가 캠핑장까지 넘쳐 들어오면서 야영객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해안과 캠핑장 사이 방파제 10여m가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오후 들어 바람이 잦아들면서 대전·세종·충남 전역의 호우특보와 강풍특보, 서해 중부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2-수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죠?

▲충남을 비롯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르면 오늘 이뤄질 것으로 보였지만, 내일 이후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충남도와 충북도, 경기도 등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상태인데요.

행정안전부는 피해 규모 조사·추산 작업을 어제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계속된 폭우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또 피해 규모 조사를 마치더라도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와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내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대전시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고용을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의 사회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죠?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직원 1명의 3개월치 사회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액은 업체당 50만 원인데요. 시는 이를 위해 총 100억 원을 투입해 2만여 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오는 10일을 기준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된 직원 수를 3개월 이상 계속 유지한 소상공인이고,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입니다.

4-충남대 교직원들은 ‘코로나19 장학금’을 조성했다고요?

▲충남대 교수회와 직원협의회, 조교협의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4300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했습니다.

충남대 교수와 직원, 조교 590여 명이 급여 일부를 공제해 십시일반으로 장학금을 조성한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5-국회사무처에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단’이 꾸려졌죠?

▲국회사무처가 박병석 의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속도감 있는 세종의사당 건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을 출범시켰는데요.

국회사무처는 국회 분원 건립에 대한 세부적이고 실천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5개월간 한시적 기구로 운영될 추진단은 시급한 국정 현안으로 부상한 세종의사당 건립에 관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6-대전예술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고요?

▲대전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대전예고가 특수목적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고로 전환된 후에도 예술 전문교육을 하게 될 대전예고는 현재 모집 인원인 1개 반 44명인 학급당 정원을 일반고 수준으로 감축할 예정인데요.

대전예고도 고교 무상교육 지원 대상에 포함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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