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공도읍 거주 11번째 확진자 발생...서울 영등포 확진자 접촉 확인

 안성시에서 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안성시청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내 11번째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렸다.

안성 11번 확진자 A 씨는 공도읍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서울 영등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성시청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며 세부 동선 및 접촉자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안성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 자가격리 대상자는 11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지역발생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모두 감소하면서 7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낮아졌다.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의 경우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교회를 비롯해 식당과 소모임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늘어 누적 1만4천51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18명→36명→31명→30명→23명→34명→33명 등 10∼30명대를 오르내리다 전날 43명까지 치솟았지만, 나흘 만에 다시 2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3명)보다 크게 줄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지역발생 확진자는 1∼3일(8명→8명→3명) 사흘 연속 10명 아래의 안정세를 보인 뒤 4∼6일(13명→15명→23명) 사흘간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날 나흘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6명, 경기 3명 등 9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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