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 김종국, 고등학생 때 우연한 캐스팅 일화
'터보'시절 소속사와의 갈등, 그 이야기는?
엄청난 몸의 소유자, 그의 운동 관리는?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가수 데뷔해 화려했던 '터보' 시절, 알고보면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 탄탄한 몸매와 완벽한 자기관리, 완벽한 남자 그에게도 아쉬운점이?

다시 부활해 활동중인 '터보'의 일대기! 그리고 가수뿐 아니라 예능인으로서도 활약중인 그의 발판은 'X맨부터? 우리 형 '김종국'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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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데뷔

가수 김종국은 1976년생 현재 45세임에도 불구하고 헬스로 다져진 탄탄한 몸과 미성의 목소리의 소유자이다. 김종국은 뛰어난 가창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덤이 두텁다.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을만큼 준수한 입담과 재미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운동을 정말 좋아해서 모든 행동 습관이 운동에 맞춰져 있다고 한다. 김종국은 호감가는 이미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김종국이 고등학생 때 노래방에 갔는데 그 자리에 있던 사촌누나의 지인이 음반제작 관계자여서 바로 캐스팅 되었다. 그로인해 보게 된 오디션에서 합격해 터보 연습생의 길을 걷게 된다.

당시 오디션 심사위원이 주영훈이었는데 “고음의 곡을 잘 부르고 음색이 독특한 김종국에게 댄스곡을 불르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터보의 연습생으로 뽑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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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시절 

김종국은 1995년 전설의 그룹 ‘터보’로 데뷔했다. 터보는 1집의 타이틀 곡인 '나 어릴적 꿈'' 과 후속곡인 '검은 고양이 네로', '선택' 등을 모두 히트시키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2집 타이틀곡인 ‘트위스트 킹’, ‘Love is...’, ‘어느 째즈바’도 엄청난 성공을 이루면서 최고의 댄스 그룹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문제로 둘 다 잠적했다가, 결국 김종국은 소속사로 돌아오고 김정남은 탈퇴하고 소속사 오디션을 통해 마이키를 영입했다. 1997년 2기 터보를 만들어 공백 끝에 3집으로 컴백했다.

2001년에 그룹이 해체되고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미성의 목소리와 높고 넓은 음역대로 2005년 연말시상식에서 'KBS', 'SBS', 'MBC'의 3사 가요대상을 받았고 그 때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3사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가수는 없다. 당시 ‘SG워너비’와 ‘버즈’를 제치고 받아 대세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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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솔로로서도 굉장한 성공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 2001년 솔로 1집 앨범 ‘Renaissance’의 타이틀 곡 ‘남자니까’에 이어서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김종국 솔로 노래하면 생각나는 노래를 발표한다. 2004년 2집 앨범 ‘Evolution’의 ‘한 남자’ 이다. 이 곡은 정규 2집의 후속곡으로 ‘터보’의 김종국에서 ‘솔로’ 김종국으로 탈바꿈 시켜준 곡이다.

그 해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으로 다운로드 40만건에 달하며 연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뮤직뱅크’, ‘인기가요’ 등 다양한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고, 발라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그리고 3집앨범 ‘This is me’의 타이틀 곡 ‘제자리 걸음’, 후속곡 ‘사랑스러워’,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을 연달아 발매하면서 완벽하게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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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인 김종국

김종국은 과거 인기프로그램 ‘X맨’에 출연하며 예능 신입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리고 ‘패밀 리가 떴다’에 출연해 잔잔하게 활약했다. ‘런닝맨’에서는 능력자 캐릭터 외에도 유재석과의 라이벌 캐릭터 및 광수나 하하 등과의 관계 및 상황극 등을 모두 재미있게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

본인의 캐릭터 컨셉 외에도 게스트와 같은 팀일 때 재미를 이끌어 낸다거나 분위기를 만들어 줘 리드하기도 한다. 예능에서의 캐릭터나 공익 관련 논란 때문에 성격이 안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정말 의리있고 책임감 있는 성격으로 알려져있다.

 

'미운우리새끼'

완벽한 몸매 김종국

김종국은 엄청난 헬스 마니아로 알려져있다. 집과 헬스장 밖에 모른다고 이광수가 이야기할 정도로 소문난 운동광이다. 기본적으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신체를 단련하며, 제대로 된 환경에서는 5~8세트를 반복하는 등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운동의 강도도 엄청 강해서 현직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하기 어려운 운동을 매일같이한다.

게다가 운동에 열정과 집중을 쏟는 만큼 운동에 관한 지식과 자신의 가치관, 숙련도까지 갖추고 있다. 방송인 ‘상추’의 말로는 열정과 노력 면에서는 따라갈 수 없다고 한다. 트레이닝 도중 웃다가 탈장이 났는데 손으로 틀어잡고 하체 단련을 했다고 전해진다.

'미운우리새끼'

지난5월 ‘런닝맨’에서 방송은 김종국의 생일을 맞아 방송국 내 헬스장에서 진행되어 '운동 마니아' 김종국의 취향에 맞아들었다. 김종국은 헬스장에 들어서자마자 "놀이공원에 온 기분이야"라며 시종일관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이어 헬스기구를 이용한 팀 결정전이 진행되며 '운명의 짝꿍'과 팀으로 이어졌다.

또한 김종국은 맞춤형 미션에서도 미소가 떠나지 않으며, '김종국을 위한 날'을 즐겼다. 헬스에 대한 사랑이 어김없이 드러났다. 20대 초반 복싱을 배우기 시작해 현재까지 해왔다. 프로 라이센스가 있을 만큼 그 실력과 꾸준함을 인정받는다.

 

'미운우리새끼'

'미우새' 김종국

이렇게 완벽한 것 같은 김종국도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 바로 ‘미운우리새끼’인 것. 김종국은 관찰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평소 보여줬던 강인한 이미지와 상남자의 이미지와 다르게 소탈한 일상생활을 보여줬다.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습관을 보여주며 “이렇게 있는데 어떻게 버리니”라며 많은 물건을 보관하고 있었다. 이에 스페셜 게스트 ‘장혁’은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만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의리도 강하다”라며 김종국을 변호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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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종국은 '불후의 명곡' 개편 첫 회 아티스트로 출연한다. 총 12팀의 가수들은 김종국X터보 편에 걸맞게 김종국과 터보의 노래를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우, 김준현, 김신영의 케미와 12팀이 준비한 김종국X터보 편 무대는 오는 22일과 29일 2주 간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 역사에 길이 남을 명곡들을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2011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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