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방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규문 대전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이철구 충남경찰청장과 임용환 충북경찰청장은 지난 7일 각각 지방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규문 제16대 대전경찰청장은 “작은 것까지 진단하고 해결하려는 자세와 절차를 준수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시민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내 가족의 일처럼 진심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32대 충남경찰청장인 이철구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집중 호우로 인한 아산 지역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위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도 “공정·중립을 지키며 책무를 완수하는 준비된 치안전문가로서 당당한 책임경찰과 도민과 소통하고 이해하며 서로 존중하는 따뜻한 공감경찰이 돼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임용환 34대 충북경찰청장은 “고향이자 처음 경찰 생활을 시작한 곳인 충북에서 치안책임자로 도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나 164만 충북도민의 안전과 인권을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역공동체와 소통하며 불법·부정행위에 대해선 엄단하되 법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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