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된 진천군과 단양군의 추가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오후 호우 피해가 큰 충주·제천·음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앞서 도는 이들 3곳에 진천·단양을 합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번 선포에 진천·단양이 빠지자 정확한 피해조사를 다시 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도는 정부가 실사를 나오면 이 지역의 피해 규모가 선포 기준을 초과한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신속 정확한 조사로 진천과 단양군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도록 하고 이재민 지원과 응급복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시설복구에 필요한 예산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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