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강, 베리류를 콜라보한 라이스진저 가공품, 연구개발
시 특산물 이용한 라이스진저 가공품 전·후방 산업 육성

[금강일보 윤기창 기자] 서산시가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2021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 사업은 지역 내 지속 성장에 한계가 있는 여러 개의 특화품목을 상호 결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품 육성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시는 ‘라이스진저(쌀(rice)+생강(ginger)) 가공품 전·후방 산업육성’사업으로 응모해, 전국 5개소(안성, 진천, 서산, 영덕, 함안) 후보군 중 당당히 1순위로 선정됐으며, 2년간 국비 5억, 시비 5억 총 10억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서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특산자원인 ‘쌀, 생강, 베리류를 이용한 융복합가공산업 육성’이라는 아이템의 우수성과 사업 경쟁력 및 확산성, 자체 라이스진저 상품 가공·제조시스템을 이용한 인적·물적 자원 및 농업 역량 등을 우수한 점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사업비를 투자해 쌀, 생강을 콜라보한 융복합 라이스진저 가공품 연구개발, 가공품 상품화 및 서비스기반 조성 등 앞으로 전·후방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농진청이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해 1차 서면심사(22개소 중 8개소), 2차 발표심사(8개소 중 5개소)를 거쳐 최종 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의 주요 작물로 만든 라이스진저가공품 개발로 농업인에 대한 상품기술 및 창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의 대표 특산가공품 개발로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