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나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희망 홈스쿨을 운영한다.

나비프로젝트는 교육기관, 유관기관, 공·사기업 협력으로 프로그램 기획과 연계를 통해 교육취약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복지공동체 활동이다.

희망 홈스쿨은 굿네이버스 대전서부지부와 함께 사업학교 초등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결식과 방임 예방을 위해 중식 지원, 놀이 프로그램 및 진로탐색 등 다양한 교육활동 돌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비대면으로 학생들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콩나물 기르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 놀이키트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중식은 매일 집으로 도시락을 배송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시작일인 10일 학교 교육복지사, 기관담당자가 가정을 직접 찾아 칫솔, 손세정제, 마스크로 구성된 위생키트를 전달한 후 매일 전화상담으로 학생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조윤옥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코로나19로 여름방학 중 결식과 방임의 우려가 있는 교육취약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활동과 중식을 지원해 준 굿네이버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걱정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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