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 전날 상한가
배터리 팩 하우징 공급
오늘도 상한가?

[특징주] 알루코, 전날 상한가 이어 급등할까? 폭스바겐·다임러그룹에 핵심부품 공급 급등 '코로나 테마주는?'

알루코

알루코는 지난 10일 기준 전일대비 29.78%(615원) 상승해 상한가를 달성했다.

알루코는 국내 최고 최대의 알루미늄 소재 전문회사로써 전기, 전자, 통신제품의 부품을 비롯 자동차부품, 철도차량, 선박, 항공기 부품, 태양광 모듈프레임과 알루미늄 거푸집 등의 산업용 소재, 아루샷시와 프리모샷시로 대표되는 건축용 소재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알루코는 전날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과 다임러 그룹에 핵심 부품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전했다.

배터리 팩 하우징이란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부품 중 하나다. 배터리 셀의 열 방출을 위해 열전도율이 우수한 알루미늄 소재가 주로 사용되고 정밀 압출 및 가공 등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

알루코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확정된 계약 물량이 4억 달러(약 4751억 원) 상당"이라며 "향후 계약 예정 물량도 최소 3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알루코그룹 계열사인 케이피티유도 동반 상승했다.

한편 알루코 뿐 아니라 지난 10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우, 청호컴넷, 엑세스바이오, 한국비엔씨, 케이피티유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SK디스커버리는 29.98%(1만5500원), 한국비엔씨는 29.86%(945원), 엑세스바이오는 29.81%(3950원), 청호컴넷은 29.91%(1750원) 상승해 상한가를 달성했다.

SK디스커버리의 계열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한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를 글로벌(국내 포함) 공급을 위한 3자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AZD1222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가장 빨리 임상 3상에 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고,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98% 갖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대만의 골든바이오텍 사와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 공동임상과 제품화에 협력하기로 하고 한국 판권을 확보하도록 하는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7일 공시해 관심을 받았다. 안트로퀴노놀은 지난 7월 미국 FDA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양준철 청호컴넷 사외이사는 이낙연 의원과 고등학교 동창인 사실에 이낙연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해당 종목이 최근 호재를 이을 소식은 확인이 필요해 보이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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