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따른 현장점검 및 안전 확보 당부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과 김원식·서금택 의원은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이 집중호우로 차질을 빚지는 않을 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세종시의회 제공

[금강일보 서중권 기자]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은 김원식 의원, 서금택 의원과 함께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중의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공사 기간 중 학생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집중호우 여파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은 조치원여중과 조치원중 순으로 공사 현장을 찾아 세종시교육청 관계 공무원로부터 추진 과정과 현황을 청취하고, 안전 수칙 준수와 부실 공사 방지 등을 주문했다.

이태환 의장은 “긴 장마로 인한 공사 현장의 고충과 학교 이전 재배치에 따른 민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조치원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님들과 함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통학 안전과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장마로 인한 공사 기간 2개월 연장 계획 ▲학교 담장 주변 녹화 작업 ▲상징성과 역사성을 고려한 기존 조경 시설 일부 이식 방안 ▲ 교내 운동 공간 확보 방안 ▲절수형 변기 설치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김원식 의원은“조치원중 개교 이후 통학 안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도시계획도로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예산 집행 시기를 적절히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금택 의원은 “새롭게 조성되는 학교에는 절수형 변기를 설치해 예산 절약 효과와 친환경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한 데 이어, “학교 담장 인근에 상록수를 심어 학생들이 건강한 녹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서중권 기자 013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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