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3일까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필요한 제도 개선과 학교 지원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학교 4개 교, 선도학교 6개 교 등 2020학년도 일반고 연구·선도학교 10개 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현장컨설팅단 교원 33명을 구성해 학점제형 교육과정 현장 밀착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현장 의견 수렴 및 학교가 문의하는 애로사항 개선 활동으로 단위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2020학년도 고교학점제 일반고 연구학교는 용산고, 전민고, 지족고, 복수고 등 4곳이며 선도학교는 둔산여고, 둔원고, 한밭고, 이문고, 대전고, 대전여고 등 6곳이다.

연구·선도학교 컨설팅 과제는 ‘학생중심교육과정’, ‘진로 및 학업설계’, ‘학생평가’, ‘학교문화’, ‘학교공간 조성’으로 지난달 30일 학교 의뢰를 받아 컨설턴트와 담당자 매칭 인터뷰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달에는 컨설턴트들이 3인 1조로 학교 현장을 찾아 학교 관리자, 담당자와 함께 학교 애로 및 요구사항을 반영해 운영 방향성을 검토하는 등 심도 있는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연구·선도학교 컨설팅이 학교의 의뢰와 요구를 통해 찾아가는 컨설팅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고교학점제 운영 분석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연구·선도학교 운영으로 학점제형 교육과정 우수 모델을 확산시켜 고교 현장에 성과가 보급되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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