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임시대피소 /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27)·수지(26)·박신혜(30)가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한지민(38)도 5000만원을 기부하며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지민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시의사회에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을 전달하는 등의 기부 행하기도 했다.

아이유도 기부로 유명하다. 201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약 8억2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내놓고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증한 바 있다.

수지와 박신혜도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계기로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을 기부했다.

유재석, 신민아·김우빈 커플과 박서준도 수재민 지원에 1억 원을 쾌척했다. 김호중 팬들은 김호중의 애칭인 ‘트바로티’라는 이름으로 11일 오후 기준 1억 5000만 원을 넘게 기부했다.

이외에도 송중기·유인나·장윤정·장성규·김종국은 5000만 원, 최강창민·김나영·문정원은 3000만 원, 이지혜는 2500만 원, 박보영·박지윤·김서형·김소현·이연복·갓세븐 진영·홍연희 제이쓴 부부는 2000만 원을 기부하며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유명 스타들의 기부만큼 이런 시민들의 성금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스타들이 기부한 금액은 알려진 것만 약 13억 원에 달하는 상태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