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풀리면서 금 시세 대폭 하락
오늘의 금값 '화제 되는 이유는?'
금 시세 올랐던 이유 살펴보니

오늘의금값이 12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바로 국제 금값이 11일(현지시간) 대폭 하락했기 때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6%(93.40달러) 급락한 1,9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액 기준으로는 2013년 4월15일 이후 7년만에, 퍼센티지 기준으로는 지난 3월13일 이후 5개월만에 각각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추진되면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이 수요가 꺾여 7년만에 온스당 2000달러선을 내준것이다. 

최근 금 시세는 지난 7월 13일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종가 기준 6만9천900원으로 종전 역대 최고가인 지난 5월 18일 6만9천840원을 경신한 뒤,7월 14일 7만원, 16일 7만300원 등 고공행진을 28일 8만100원으로 사상 처음 8만원대에 올라섰다.

연일 금값이 최고가를 달리자 금 거래는 매우 활발해지면서 7월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를 보이기도 했다.

12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KRX 금시장에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131억원으로 지난 6월(52억원)보다 무려 2배 넘게 급증했다.

이는 2014년 3월 KRX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월 기준 사상 최대치로 종전 최대인 지난해 8월 일평균 거래대금 97억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따라서 올해 누적 거래대금은 지난 11일 기준 사상처음 1조원을 돌파한1조1천455억원으로 나타났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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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금값 시세 고공행진 이어가다··· 7년만에 대폭 하락 '주춤세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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