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콘 군상' 어떤 이야기가 얽혀있을까?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은 두 아들'
  • 엄형섭 인턴기자
  • 승인 2020.08.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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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콘 군상이 12일 오전 포털 사이트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한 미디어 매체가 '라오콘 쿤상'을 소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라오콘 쿤상' 뿐 아니라 '이카로스의 추락', '아폴로와 다프네' 또한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라오콘 군상은 대리암으로 만들어졌으며, 기원전 27년과 기원후 68년사이에 제작된 작품이다. 로마 바티칸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헬레니즘 문화는 기원전 323~31년 소 아시아,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등그리스 식민지에서 나온 양식으로 이전에 일어났던 고전주의 미술보다는 조금 더 극적인 표현력이 특징이다.

작품은 트로이 신관 라오콘이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아 두 아들과 함께 큰 뱀에게 공격받아 죽을 때의 괴로운 모습을 나타낸다.

이 작품은 1506년에 로마에서 발굴되어 바티칸에서 대중에게 공개했고 그 이후 가장 유명한 그리스 조각상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라오콘과 그 두 아들이 포세이돈의 저주 때문에 바다 뱀으로부터 공격당하고 있으며, 인물들의 크기는 실제 인간의 크기와 비슷하며 높이는 2미터가 넘는다.

라오콘 군상은 이 모습을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해 최고의 고대 조각 중 하나라 평가받는다.

벨베데레 정원에 조성된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Museo Pio-Clementino)에서 가장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 <라오콘 군상>은 인간의 고통에 대한 원형적 상징으로 표현되며, 예수의 수난이나 순교를 나타내는 기독교 예술에서 표현되는 고통과는 달리, 군상의 고통은 어떤 속죄의 힘이나 보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처음 발견될 당시에는 오른쪽 팔이 소실돼, 한동안 가짜 팔이 하늘을 쭉 뻗은 형태로 복구가 되어서 꽤 오랜 기간인 1540~1957년 까지전시가 되기도 했었다.

그 후 1906년에 발견된 라오콘의 팔은 처음 발굴될 때 미켈란젤로가 예상했듯이 안으로 꺾여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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