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

배우 곽진영이 JTBC 예능 '터닝포인트' 출연 소식을 알리면서 과거 받았던 악플로 화제다.

곽진영은 지난 4월 21일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성형으로 인한 악플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이날 곽진영은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뭐였냐"라는 질문에 "성형중독 이라는 악플이 20년째 나를 쫓아다녀"라고 말하며 성형으로 인해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곽진영은 "수술이 꼬리표 처럼 10년 가까이 따라다녀 정말 힘들었다. 사실 어떤 방송도 나오고 싶지 않았다. 민폐를 끼친 것도 아닌데, 내가 죽을 만큼 잘못한 걸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뭘 해도 겁이 나더라" 라고 말하며 수면제 없이는 잘 수 없음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진영은 “이제는 극복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후로도 댓글이 이어지니까 너무 힘들더라”라며 “촬영을 잘 하고 와도 또 다른 댓글이 상처를 줬다”라며 불청을 떠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그래도 시청자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더라. 응원의 말에 힘을 얻고 다시 나오게 됐다"라며 "성국이나 광규 오빠나 그 멤버들도 보고 싶고 그래서 왔다"라고 청춘들을 다시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곽진영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며 1977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1992년 방송된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철부지 막내 '종말이' 역, 1997년 KBS 드라마 《아씨》의 '간난이'역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우울증을 겪으며 긴 공백기를 가졌다.

1999년 KBS 드라마 《누나의 거울》과 2003년 영화 《주글래 살래》를 끝으로 연예활동을 잠정적으로 접었다가 2012년, 성형 부작용을 당당하게 밝히며 재기에 나섰고 채널A 드라마 《불후의 명작》으로 복귀했지만 한동안 소식이 뜸했었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

곽진영, 성형으로 악플 달리며 괴물 소리까지? 갑자기 화제되는 이유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