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와 이번주 주말 날씨] 수도권·강원영서·충청 많은 비... 대구 최고 35도

1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50일만에 장맛비가 일시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다. 

오늘(12일)과 내일 다행히도 장마는 쉬어가겠지만 그 사이로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또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도 지나겠다.

12일 제주도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밤까지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는 13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1도 이상로 오르는 곳이 많을 예정이다. 

이렇게 낮에 기온이 크게 오르고 대기가 불안정해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한 소나기구름이 지나겠다. 전국에 20~80mm가량의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12일 예보에 따르면 오는 주말 8월 15일과 16일에는 중부지방과 강원영서지방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은 모레 다시 활성화되면서 휴일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막바지 장맛비를 뿌릴 예정이다.

서울·인천·경기도 지역은 토요일 오전과 오후 100%의 강수확률을 보이고 있고, 일요일에는 오전 90%, 오후 60% 강수 확률이 예상된다. 강원도·영서 또한 토요일 오전과 오후, 일요일 오전까지 100% 비가 예보되어 있고, 일요일 오후 80%의 강수 확률을 보인다. 

대전·세종·충남 지역도 토요일 60% 강수 확률을 보이고 충북도 오전과 오후 90%, 80%의 강수 확률을 보여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두 지역은 일요일에는 강수 확률이 30~40%로 낮다. 

강원 영동 지방과 광주·전남·전북 지역은 날이 조금 흐릴 예정이고 한때 강수 확률이 40%에 이를 예정이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은 20~30%의 강수 확률을 보여 비가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는 최대 강수 확률이 일요일 오전 20%로 주말 동안 맑을 예정이다. 

15일 토요일 낮 최고 기온은 전국 대부분이 30도가 넘을 전망이다. 서울과 춘천은 최고 기온이 28도로 예상되고, 대구와 제주가 각각 35, 3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최저 기온은 전국이 24~27도 정도로 예상된다. 

16일 일요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전국 대부분 토요일보다 1~2도 높아져 더 더울 예정이다. 대구는 낮 최고 기온 35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최저 기온은 전국이 24~26도로 예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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