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훈 대원, 인명피해 막고 재산피해 최소화 이끌어

한종훈 남성의용소방대원은 진천읍의 한 건물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진천소방서 제공

[금강일보 김홍찬 기자] 진천소방서(서장 송정호) 진천읍 남성의용소방대원이 진천읍의 한 건물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한종훈(41) 대원은 지난 11일 오후 3시 29분께 진천읍 읍내리 자신의 영업장에서 근무를 하던 중 어디에선가 “불이야”라는 이웃 주민의 외침을 들었다. 이에 한 대원은 무작정 소화기를 들고 뛰어나갔다가 건물 분전반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신속하게 소화기 2대를 이용,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었고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초기진화에 실패했다면 자칫 급속한 연소 확대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한 대원의 초기 진압으로 분전반 1기만이 소실되는 가벼운 재산피해에 그쳤다.

송 서장은 “한종훈 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오늘처럼,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안전 파수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천=김홍찬 기자 zxtim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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