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급등
2분기 실적 부진
적자 전환

[주식] 한온시스템 주식 중립의견 유지, 회복 가능 상반된 의견

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온시스템이 눈부신 상승을 보이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12일 오후 12:57분 기준 전일대비 +22.02%(2400원) 상승한 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용 부품 및 시스템, 전자전기 기계기구용 및 기타 산업용 부품, 시스템의 제조, 수출입 및 교역 등의 목적으로 1986년 3월 11일에 설립되었으며, 1996년 7월 31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다.

자동차의 열 관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단일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 품질 및 성능을 결정짓는 공조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한온시스템의 주가가 솟구치고 있는 이유는 하반기 전기차(EV)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2일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1만2500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성장과 비성장의 불균형 사이에 놓여 있다”며 “친환경차 관련 수주 확대는 고무적이지만 내연기관 쪽의 수주 저하를 겪으며 플러스 요인이 마이너스 요인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매출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내연기관차부품 수주가 줄어든 것인데 성장동력인 친환경차부품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존 내연기관차부품 수주 감소가 외형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전기차시장의 빠른 성장에도 전체 매출이 몇 년 동안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상황은 앞으로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11일 한온시스템은 2분기 영업손실로 578억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603억8400만원으로 적자전환 했으며, 매출액은 1조1953억95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2% 감소했다.

한편 영업 이익이 회복가능하다는 전망도 바라보고 있어 섯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투자자들은 “큰 손 입장하셨네 호가를 1틱씩 그냥 잡아먹네”, “6일만에 수익이네 감사합니다 한온!”, “한방에 오르네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 “매출이 낮아졌는데 올라가네 흠...” 등의 반응이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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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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