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과 시너지 효과... 원도심 접근성 향상 등 지역발전 기대

논산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던 '관촉건널목 입체화공사'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과해 202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현재의 관촉건널목 전경. 이상진 기자
논산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던 '관촉건널목 입체화공사'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과해 202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현재의 관촉건널목 전경. 이상진 기자

[금강일보 이상진 기자] 열차통과 시 마다 도심 교통 흐름을 수시로 끊어왔던 논산시 관촉건널목에 대한 입체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논산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논산시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관촉건널목 입체화공사'를 실시, 지역주민의 보행안전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선 논산역 구간에 설치된 관촉건널목은 좁은 도로폭과 보행자, 차량 및 철도가 통과하는 평면교차로 형태여서 그공안 개선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특히 이 건널목은 보행자의 통행불편, 노약자들의 사고위험, 출·퇴근시 통행차량 상습정체 등다양한 문제점이 노출시키면서 크고 작은 민원들이 수시로 제기돼 온 것.

시는 관촉건널목이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중요지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입체화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역주민들의 보행안전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논산시는 그동안 관촉건널목 개선으로 원도심의 접근성 향상을 도모, 지역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부처 등과의 오랜 협의 등을 통해 2년 여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와 사업 범위 등을 최종확정,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 달 관촉건널목 입체화 실시설계를 완료, 160m에 이르는 구간은 협약사업, 잔여구간은 시비 확보를 통해 자체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사업구간 편입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들 불편 최소를 위해 준공기한 일치를 통한 차질없는 사업 완료를 다짐 중이다.

이와 함께 논산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오는 2023년까지 '관촉사거리~화지시장' 구간 237m 연장(자체사업구간 포함), 왕복2차로 공사도 시행, 이에 따른 보상 절차도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논산시 도시정책과 이남해 과장은 "사업을 통해 철도건널목 사고요인의 근원적 제거는 물론 양방향 통행로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면서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을 통한 안전한 보행여건 조성을 기대했다.

한편 논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 중인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 20만 9360㎡의 부지에 5년 동안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마중물 사업을 추진한다.

해월상권 지역활력 증진사업과 세대융합·공동체 회복사업, 주거복지실현 삶의 질 제고 등을 위한 사업 등으로 이번 관촉건널목 입체화 공사와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주민들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