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내권 자연재해 발생 현황(숫자는 지역별 발생건수를 나타낸 것). 천안서북소방서 제공

[금강일보 김인수 기자]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최근 천안시 호우경보 발효에 따른 관내 피해 발생지역을 분석한 ‘자연재해 발생 현황도’를 마련하여 앞으로 있을 자연재난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연재해 발생 현황도’란 지난 3일~10일 서북구 관내 침수 피해 등 자연재난 발생 지역을 수집·조사·분석하여 소방차 전진배치, 예방순찰 활동, 소방력 지원 등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기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에서는 시각화한 자연재해 발생 현황도를 통해 침수피해 등 재난 발생 예상 장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으며, 만일의 재난 발생 시 대응책 마련과 구조 활동 작전을 펼치는데 효율적으로 사용될 것이라 말했다.

향후 이 자료는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해 빅데이터로 형성하여 상습 피해 지역에 대한 관할 119안전센터 소방력 강화에 사용되며 유관기관 등 자료 제공을 통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안전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형 소방서장은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과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대원의 대응능력강화를 통해 앞으로 있을 재난에 신속한 대응으로 천안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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