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제9회 2020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가 14일과 15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오디션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출신 차세대 연주자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인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에선 지난 2012년 15명의 신진음악가 참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66명의 연주자가 데뷔했다.

올해는 20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소프라노 김재이, 피아니스트 신준희, 첼리스트 김보라가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이틀 간 펼쳐지는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에서 소프라노 김재이는 피아니스트 한민선과 함께 헨델의 오페라 ‘줄리오 체사레’ 중 ‘나의 운명에 탄식하리라’, 토마의 오페라 ‘미뇽’ 중 ‘나는 티타니아’로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피아니스트 신준희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작품 333’, 쇼팽 ‘발라드 1번’, 셰드린 ‘바소 오스티나토’ 등 고전에서 현대까지 다채로운 시대별 음악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김보라는 피아니스트 김은찬과 포퍼 ‘헝가리 광시곡’, 그리그 ‘첼로 소나타 작품 36’ 등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4일 오후 7시 30분, 15일 오후 3시와 7시 30분에 열리며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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