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제9회 인구의 날 인구정책 업무 유공기관 선정에 따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전달받고 있다. 동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동구는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된 제9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2020년 인구정책 업무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은 공무원‧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임신‧결혼‧출산‧양육 지원, 일-생활 균형 환경 조성, 인구정책‧연구교육 활성화 및 고령화 대응에 대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구는 출산장려 홍보대사 위촉, 맞춤형 인구교육과 전국 최초 다자녀 가정 대상 연 1회 온누리 상품권(1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시책으로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출산장려 문화 확산에 앞장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대전 최초로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토이봇 ‘천사친구 효돌이‧효순이’ 지원 사업 및 홀로 사는 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등을 추진해 고령사회 극복에 힘써오고 있으며 지난해엔 가족 힐링 영화상영, ‘아빠와 함께 숲에서 놀아요!’, 우리만의 브랜드 ‘부자(父子)김치 만들기 행사’ 등을 진행해 바람직한 양육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황인호 청장은 “이번 수상은 저출산‧고령사회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힘쓴 결과”라며 “아이의 행복 성장과 편안한 노후를 위한 도시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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