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프로젝트 기획전시
‘목동4&선화B구역’ 온라인공개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올 연말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역리서치 프로젝트 기획전시 ‘사라진 동네, 남겨진 기억: 목동4&선화B 구역’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사라진 동네, 남겨진 기억은 이제는 추억으로 사라질 목동4구역과 선화B구역의 현재 모습을 다양하게 기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지난해 대전대·목원대 산학협력단, 고정원·박영리·정상숙 작가가 맡아 기록조사를 진행한 결과물을 모은 것이다.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관 관람이 제한된 상황에서 문화재단 홈페이지(dcaf.or.kr)에서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360°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 동네를 자유롭게 둘러보고 골목과 전시작품을 확대·축소해 상세히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세페이지 내 영상도 구동해 볼 수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철거를 앞두고 많은 주민들이 이미 터전을 떠난 현 시점에서 온라인으로나마 동네의 모습을 오랜 기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라며 “동네의 옛모습은 사라지지만 시민들의 소중한 기억은 영원히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42-632-8382)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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