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교류센터 수해복구 자원봉사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자들이 12일 수해를 입은 대전 중구 무수동 일원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구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인류애가 대전 중구 무수동 일원에서 빛났다.

대전 중구는 12일 ㈔대전시 중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대전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수해를 입은 농촌지역의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엔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자들이 한 뜻으로 복구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피해농가 비닐하우스 진입로 복구, 비닐하우스 내부 진흙 제거, 과실수 복구에 힘을 모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외국인 자원봉사자는 “국가는 달라도 안타까운 마음은 하나다. 봉사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중구에도 크고 작은 수해가 많아 복구작업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국경을 초월해 나선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하루 빨리 피해지역이 정상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