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150여 명, 매출 541억 원
신규 창업 및 수도권기업 6곳 이전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역융복합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최근까지 지원한 일자리 창출 150여 명, 매출 541억 원, 신규창업 38개 업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가 거점별 스포츠산업을 전략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내년까지 국비 99억 원과 시비 48억 원을 투입해 관련 기업 창업 촉진, 스타트업 보육, 사업화지원 및 투자유치, 시장진입·확대를 돕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300여 개의 스포츠 융복합기업에서 채용박람회 등을 진행해 15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고 관련 기업은 1~2차년도 252억 원, 3차년도 289억 원의 매출 증가가 발생했다. 또 38개 관련 기업이 새롭게 탄생했고 이 같은 성과에 수도권기업 6개 기업이 대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시와 대전TP는 해외 스포츠 관련 전시회 참가도 지원했으며 참가기업은 390여 건(70여억 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지난 1월 올랜도 골프박람회에선 지역 기업들이 2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대전TP는 이를 바탕으로 올 37억 원을 투입해 전략제품화, 시제품제작, 마케팅, 가상컨텐츠 제작, 지식재산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의 각 일정 등은 대전TP 홈페이지(djtp.or.kr)와 대전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사업단 홈페이지(sportsdaejeon.or.kr)에 접속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포츠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으로 지역 스포츠산업을 미래의 첨단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대전의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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