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완 대표(왼쪽)와 가업을 승계한 아들 선호 씨

대전 동구 가양동에 자리한 새천년카클리닉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동네 소상공인 가운데 성공한 장수 가게를 지칭하는 것으로, 중기부는 지난 10일 전국 우수 소상공인 80곳을 백년가게로 선정·발표, 전국의 백년가게는 총 485곳으로 늘었다.

‘서민갑부 카센터’, ‘정비소 직업체험처’, ‘기부 카센터’ 등으로 알려진 새천년카클리닉은 지난 2000년 김용완 대표(사진)가 창업, 현재 아들인 선호 씨가 가업을 승계 중으로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7년간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창업한 김 대표는 차별화된 픽업&딜리버리 서비스와 직원들의 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한 스터디 및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해 왔다.

또한 새천년카클리닉은 자동차 정비, 중고차 매매, 자동차 보험, 정비소 폐차 등 차의 모든 이력을 관리하는 개인 맞춤형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중기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 백년가게를 방문해 사진을 웹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컴퓨터,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백년가게 공식 홈페이지(100year.sbiz.or.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블로그(blog.naver.com/marketagency), 식신 인스타그램(@siksinh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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