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걸음 한글’ 유튜브 탑재... 초등 저학년 학력격차 해소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초등 저학년의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해 스스로 한글을 익히고 깨우칠 수 있는 원격지원 학습 콘텐츠인 ‘첫걸음 한글’ 30편을 개발해 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첫걸음 한글’은 한글 미해득 학생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한글학습을 스스로 하면서 깨우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에 탑재했다.

이 자료는 쉽고 빠르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자모음절식 통합형 30차시로 구성돼 방과후 보충지도, 가정학습, 주말학습, 방학 중 집중학습 등의 기초문해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가정에서 모바일 유튜브를 이용해 한글 지도를 손쉽게 할 수 있어 적시성과 활용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 시도 교육청에서도 협력 활용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원격수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습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앞으로도 초등 저학년의 학습결손을 줄이고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2학년용 기초수학 보정 원격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학교별 현실성 있는 기초학력 책임지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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