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민·관협력 파트너 양성 통해 대한민국 자치1번지 입지 다질터"

논산시가 12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자치지원활동가 양성대학' 개강식을 가진 가운데 첫 강연자로 나선 황명선 논산시장이 '자치와 분권! 시대적 정신입니다'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논산시 제공

[금강일보 이상진 기자] 대한민국 주민자치 1번지 논산시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자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이다.

시는 최근 '자치지원활동가 양성대학'을 개설하고 1달여간의 학사일정에 돌입했다. 주민과 행정간 가교 역할을 맡게될 자치지원활동가는 마을자치회와 주민자치회의 업무 지원 등을 통해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서게 된다.

자치지원활동가 양성대학은 모두 10회의 교육커리큘럼으로 학사일정이 꾸며져 주민자치분야 유명 전문강사가 나서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2일 진행된 개강식 자리에서의 첫 강연은 '자치분권 전도사'로 유명세를 높이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이 맡아 '자치와 분권! 시대적 정신입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황시장은 강연을 통해 자치분권의 필요성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고 논산지역에서 현재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마을자치 활동과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풀뿌리 주민자치의 정착 사례 등을 소개, 수강생들로 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황 시장은 "누구도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면서 "주민의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한 따뜻한 행복공동체 논산을 위해 '자치와 분권'은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시민이 주인되고 지방이 희망이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전국 최초로 494개 모든 마을에 마을자치회를 조직, 전국적인 관심도를 높였다. 논산지역 각 마을자치회는 현재 '따뜻한 동고동락 공동체'라는 혁신적인 마을자치 정책을 통해 마을민주주의를 실현 중 이다.

논산시는 특히 주민세 전액을 환원, 마을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주민참여형 열린 행정을 펼치면서 주민 중심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다. 또 시는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통해 시장의 권한을 주민들에게 이양하는 논산형 풀뿌리 주민자치를 구현,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 자치지원가 활동가 양성대학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유창복) ▲자치활동가의 역할과 태도(김일식)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문요한) ▲주민총회와 자치계획(김일식) ▲주민참여예산과 주민자치사업(윤석진) ▲보조금 예산의 이해와 사업계획서 작성법(김주영) ▲주민총회 참관(현장견학) ▲마을회의와 퍼실리테이션(주현희) 등의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준비된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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