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장호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장이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건양대병원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 혈관에 가느다란 철사를 넣어 풍선을 이용해 혈관을 넓힌 후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스텐트(금속 그물망)을 삽입하는 치료로 이번 선정으로 건양대병원은 응급 심장질환에 대한 빠르고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심장과 혈관질환의 중재시술에 대해 학회가 제시한 시설 및 장비, 의료진 등의 요건을 충족한 게 이번 지정의 큰 이유다. 배장호 심혈관센터장은 “심혈관질환은 응급상황인 경우가 많아 매우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증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이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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